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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소식] [히챔3기 문화탐방 리뷰]

어제(11월10일) 히챔3기 문화탐방은 성북동 한국가구박물관에서 다양한 전통가구를 가이드 설명과 함께 1시간 동안 둘러봤다.

정미숙 관장이 평생을 두고 모은 전통 목가구는 무려 2천여 점. 일찍이 우리 전통 주거 문화에 관심이 많던

어머니(우리나라 최초 여성 변호사, 고 이태영박사) 영향을 받아

한국 주거문화의 실용적이고 세련된 미감을 알리기위해 박물관을 건립하게 되었다 한다.

 

이어서 요정을 하던 백석의 여인 김영한이 법정스님께 기증하여 사찰로 바뀐 길상사를 관람하였다. 관람이 끝난뒤 근처 국시집에서 맛있는 전통음식과 막걸리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었다.

 

회식 식대비는 베트남에서 아침 비행기로 도착해서 오늘 행사에 합류해주신 참미소 김순선 대표님께서 스폰해주셨습니다.

김순선대표님은 참미소만의 차별화된 쌀눈제품의 베트남 수출이 성사되었다는 기쁜소식도 전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화탐방ㅡ길상사☆☆☆

 

"오늘부터 당신은 영원한 내 여자야.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기 전까지 우리에게 이별은 없어." 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시인 백석~

 

기생 '자야'(김영한)와의 사랑을 싫어하는 부모님 반대를 피해 만주로 갔다가 6.25가 터지면서 다시는 만나지 못하게 되고,

평생 자야를 그리워하며 홀로 살다 북에서 죽는다.  

 

한편 자야(김영한)는 보잘 것 없는 자신이 혹시 백석의 장래에 해가 될까 우려하여 함께 만주로 떠나자는 백석의 제안을 거절한게 영원한 이별이 되어버렸고, 혼자 남아 요정 대원각을 세워 큰 부자가 된다.

훗날 당시 시가1,000억원 상당의 대원각을 법정 스님에게 시주를 한다.  그 대원각이 바로 사찰 '길상사(吉祥寺)'다.

 

평생 백석을 그리워하다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그녀는 재산이 아깝지 않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1000억 재산이 그 사람 시 한 줄만도 못해.  죽으면 화장해 눈 많이 내리는 날 길상사에 뿌려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