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농법으로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하는 두둑한행복이 한국강소기업협회가 주최하는 제4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에서 혁신상품 아쿠아포닉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두둑한행복은 외식업과 첨단 농업의 접목으로 6차 산업을 이끌고 있다. 농민과 외식업자가 직접 농업과 외식업을 동시에 운영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첨단 농업인 '아쿠아포닉스'(aguaponice)는 '물고기 양식'(aguaculture)과 '수경재배'(hidroponice)의 합성어로, 물고기를 양식해 수익을 얻고 그 물고기가 만들어 낸 유기물이 포함된 양어수를 미생물로 분해과정을 거쳐 농약과 비료가 들어가지 않는 친환경 채소를 기르는 농법을 뜻한다. 

이 농법은 미국 실리콘밸리 내 한 스타트업이 개발한 것으로, 환경오염도 일절 없어 지구상 가장 건강하고 깨끗한 채소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좁은 면적에서 많은 양의 작물도 수확이 가능하다. 

장기조 두둑한행복 회장은 "40대 중반이라는 늦은 나이에 시작한 외식업이라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끊임없는 혁신으로 미니피자, 굴국밥 등을 개발했다"며 "국내 최초 칼, 도마, 가스불이 없는 주방과 농업을 외식업과 연결해 직거래 할 수 있는 외식산업협동조합도 설립했다"고 했다.

이어 "외식업에 첨단 농업을 접목한 아쿠아포닉스 농장을 직접 운영해 6차 산업에서의 외식산업을 계속해서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준 연구원 netyjoon@kssb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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