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 동강그린모터스 친환경기술로 폐차 중고부품 재활용해 ‘탄소절감’ 

친환경기술로 폐차 재활용률을 높이고 있는 ㈜동강그린모터스가 한국강소기업협회가 주최하는 제5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에서 혁신상품 친환경중고부품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동강그린모터스는 현대차·기아의 협력업체와 협업해 지금껏 소각·매립됐던 유리, 플라스틱, 시트 등을 철저히 재활용 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폐차장으로서 폐차에서 나오는 사용 가능한 중고부품을 탈거해 세척, 건조, 시험 등을 거쳐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친환경 자동차 중고부품 쇼핑몰 ‘리카’를 자체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혁신상품 ‘친환경 자동차 중고부품’은 폐차할 때 95%이상의 재활용률을 달성해야 할 의무가 있는 점에 착안해 폐차 시 나오는 부품들을 재활용한 상품들과 이에 쓰인 기술들을 총칭한다. 정부의 공식 인정대체부품으로서 중고부품을 판매할 때마다 일정부분의 탄소절감에 기여한다. 친환경 중고부품은 상당량의 탄소배출을 절감하며 회사의 ESG경영의 초석이 되고 있기도 하다.

동강그린모터스 최호 대표는 “요즘 탄소배출권 때문에 폐차를 하면서 발생하는 폐기물에 대해 대기업들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폐기물을 회수해 재사용·재활용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탄소배출권획득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례로 일본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자동차해체재활용업계(구 폐차업계) 주도로 올해 9월까지 약11만톤의 탄소배출을 절감해 배출권을 획득했으며 우리 자동차재활용업계도 철저한 분리수거를 통해 정부의 환경정책에 부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허준 연구원 netyjoon@kssba.or.kr

ⓒ한국강소기업협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