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 성규푸드시스템 식용유 파동 당시 외식업계 혼란 막은 '일등공신'

전용식용유를 배송하는 업체인 성규푸드시스템이 한국강소기업협회가 주최한 제5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에서 상생협력 식품유통 부문에서 대상을 탔다. 

성규푸드시스템은 전국 9개 직영 매장을 바탕으로 전용식용유를 배송하고, 회수유를 수거한다. 현재 120여개 프랜차이즈 본사와 계약을 맺어 관리해주고 있다. 

성규푸드시스템은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과거 유무선 발주에서 앱 하나로 실시간 발주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제주도, 도서산간지역 등을 포함해 전국 1만2000여개 매장에 전용유를 납품해주고 있다. 

이는 올해 초 식용유 파동 당시에도 빛을 발했다. 제조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점주들이 현장에서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재고 관리를 도왔다. 소비자들도 재고 지연에 따른 피해를 보지 않았고, 매장가 인상도 최종적으로 억제하는 효과를 봤다. 

김현주 성규푸드시스템 대표는 "업계 최초로 제품 유통을 통합 관리하는 ERP 시스템을 도입해 매장별 재고 관리도 수월했다"면서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 기술방전에 항상 대응하고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허준 연구원 netyjoon@kssb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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