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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재 전문 제조업체 태방파텍!

포장재 전문 제조업체 태방파텍(대표 정희국·사진)이 내놓은 '찜팩(ZZim pak)'이 매년 급성장하면서 가정간편식(HMR) 문화를 바꾸고 있다. 


찜팩은 한식에 특화돼 뚜껑 포장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전자레인지에서 바로 조리할 수 있는 신개념 식품 포장 용기다.


찜팩은 압력밥솥 원리를 이용해 전자레인지로도 섭씨 120도의 과포화 증기로 식품을 찌는 효과를 내는 신기술 제품이다. 전자레인지에 데워도 포장용기 변화 없이 찌는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기술이다


정희국 태방파텍 대표는 "찜팩을 쓰면 포장을 개봉하지 않고 바로 데울 수 있다"며 "식품이 밀폐된 공간에서 조리되면서도 건조되지 않아 본연의 풍미와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용기 모서리 중 일부를 안쪽으로 돌출시켜 그 부위에 작은 구멍을 만든 것이 아이디어"라며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포장 필름이 부풀면서 돌출된 부분이 살짝 터져 그 구멍으로 수증기가 서서히 빠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태방파텍은 국내 유수의 식품회사들과 찜팩 공급 계약을 맺고 식품 특성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용기를 제작하고 있다. 이 용기는 현재 볶음밥이나 면 요리는 물론이고 보리굴비·고등어구이 같은 전통 한식에 어울리는 형태로 제작돼 HMR가 유통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일본, 베트남에 수출하고, 세계 최고 공항인 싱가포르 국제공항의 서비스를 책임지는 SATS와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최근에는 베트남에 현지 공장을 건립, 2019년 4월부터 본격 비즈니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태방파텍은 2014년 대통령표창(산업포장)을 시작으로 신기술 정부 포상인 ‘코리아스타상’과 산업기술혁신에 앞장선 업체에 주는 '장영실상'을 수상했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세계포장협회의 ‘월드스타상’을 받아 찜팩의 기술력과 독창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허준 연구원 netyjoon@kssb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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