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전자의 조명방송드론이 2023년 08월 23일 광주광역시(남구청)와 함께 을지연습에 참여했다. 이번 을지연습을 위해 사전 예행 연습도 철저히 진행되었으며, 실제 테러 상황 발생 시 조명방송드론을 이용한 실시간 영상 관제를 통해 빛고을전남대병원 옥상에 대피한 사람을 식별하고 스피커를 통해 소통을 하는 등 환자와 구난자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였다.

태경전자의 조명방송드론 

산간 지역 조난자 야간 수색 임무 수행 예시

조명방송드론은 태경전자에서 세계 최초로 개념을 만들고 출시한 제품으로 조명방송모듈(탐조등, 스피커)과 고성능 카메라(EO/IR-광학/적외선) 등의 통합형 임무장비로 주간과 야간 언제 어디서나 수색, 감시, 정찰과 안내, 경고, 통제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특수목적 드론이며 브라켓 구조를 통해 손쉬운 임무장비의 탈부착과 확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조명방송모듈은 공학적인 디자인설계로 혼 구조를 통한 소리 확장으로 목표 대상에게 드론이 발생시키는 프로펠러 소음을 뚫고 정확하게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고출력 스피커(100dB 이상)와 최대 50,000시간의 수명을 보장하는 LED 칩을 적용한 고출력 탐조등에서 발생되는 열을 냉각하는 방열구조를 구현하면서 동시에 경량화를 성공시킨 통합형 모듈로 53,000lm 이상의 광속으로 이론상 100m 상공에서 55lux의 조도로 977㎡의 면적을 비춘다. 이는, <KS A 3701:2014>‘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르면 상업 지역에서의 교통량이 많은 도로의 수평면 조도 기준의 2배를 뛰어넘는 수치이다. 또한, LED 탐조등은 할로겐과 제논 램프를 이용한 탐조등과 비교하여  약 1/3이하의 전류를 소모하며, 수명은 10배 이상이다.

활용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우선, 도심 지역에서는 시위 혹은 각종 행사 시 급격한 인구 밀집으로 인한 압사 등의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군중 통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대규모 아파트 건설 현장 등에서 감리 효율을 높이는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해강안, 항만, 휴양지, 국경 지역 등에서의 감시/경계/정찰 등의 임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거수자 혹은 조난자 등의 대상자에게 방송 스피커를 통해 통제 및 안내 방송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지진으로 인한 긴급 재난 사고 발생 시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야간에도 구조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조명과 방송을 지원하여 수색 지원 등의 임무를 통해 민간에서의 MUM-T(Manned Unmanned Teaming, 유무인 복합 운영 체계)로 활용할 수 있다.

태경전자의 안혜리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군단급, 사단급 UAV 혹은 극소수의 사람들만 레져용 드론을 이용하던 지금과는 매우 다르게 드론이 인기 없던 시절, 드론 밑에 조명을 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졌는데 처음에는 많은 놀림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꿋꿋하게 연구소 직원들과 우리만의 길을 걸으며 개발하였고 결국엔 제품화에 성공하였다. 

지금은 모두들 그 때와 다른 시선들로 바라본다.’며 ‘우리 조명방송드론은 다목적 모듈을 장착할 수 있는 브라켓 구조를 가지고 있어 손쉬운 탈부착과 다양한 임무장비를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기체(공통 프레임)와 다양한 임무장비 개발을 통해 태경전자는 앞으로 꾸준하게 성장할 것이다. 그리고 국방혁신 4.0과 MUM-T라는 시대 흐름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들을 개발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태경전자는 각종 TICN 전술통신체계부터 전차, 잠수함, 항공우주 등 극한의 조건 속에서도 정상적으로 동작해야만 하는 고품질을 요구하는 특수공정인 PCBA사업본부(방위산업용 전자부품 제조)에 품질경영시스템과 제조시스템 구축 그리고 군과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며 다져진 꾸준한 성장 경험을 기반으로 드론을 개발, 제조하고 있으며 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매출액의 두자리 수 이상의 비율로 매우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성장을 일구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태경전자의 조명방송드론은 중기부의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대상 제품에 선정되어 전국 524개의 공공기관으로부터 수의 계약이 가능하며,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실적에 반영이 되어 구매 담당자들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는 중이다.

허준 연구원 netyjoon@kssb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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