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제조 전문기업 뚜레반이 한국강소기업협회가 주최한 제6회 2023 대한민국강소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식품제조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뚜레반은 30년간 식품제조 외길을 걷는 전통 제조업체다. 경기도 고양시에 자체 생산라인을 갖추고 350여품목을 생산해 전국에 유통시키고 있다. 식자재부문 전문 제조 유통업체로도 명성이 있으며,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평가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이 많이 찾는다.

뚜레반 제품은 농협, 대기업 케터링업체, 대형마트와 식자재마트, 슈퍼마켓 등에서 유통되고 있다.

뚜레반의 ‘클로렐라 함유 미숫가루’와 ‘생와사비 페이스트’는 기존제품과는 차별성을 인정받아 강소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혼합분말 제조기술과 패키지부문의 혁신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클로렐라 함유 미숫가루는 혼합 분말 제품을 분무식 과립기기를 이용해 흩날리고 수도수를 적절하게 주입해 혼합 원료입자를 서로 결합시켜 건조한다. 막대형 입자형태로 만들어져 과립에 비해 분해속도가 빨라 흡수가 쉽다. 분체(가루)의 압축성을 향상시켜 미숫가루에 포함되는 클로렐라의 영양성분을 최대한 살렸고 냄새까지 제거해 영양과 맛, 향을 모두 살렸다는 평가다.

생와사비 페이스트는 와사비의 맛과 고유의 향을 최대한 유지시키기 위한 방법을 사용했다. 와사비를 가공하고 매운맛을 내는 재료의 즙을 와사비와 최적의 배합으로 혼합해 향미를 최대한 살렸다. 와사비 입자의 크기를 조절하고 섬유질을 적절하게 혼합해 식감도 뛰어나다. 패키지는 범용재품으로 만들어 낭비요소를 줄이고 가성비를 높여 소비자는 물론 소상공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영근 뚜레반 대표는 “뚜레반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30년동안 쌓아온 제조기술과 축적된 노하우로 품질개선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면서 “양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뚜레반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 등으로 식품에 대한 수요도 달라지고 있는 가운데, 작지만 강한 전통식품 기업들의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을 위한 부단한 노력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 중소기업신문(http://www.smedaily.co.kr)

허준 연구원 netyjoon@kssb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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