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은 환경 분야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술 발전을 일구어 온 기업이다. 김은수 대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으로 2013년 산학협동산업 기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기반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원심탈수기는 폐수 처리 과정의 최종단계에 쓰이는 장치로 산업 폐수나 공업용 상수 정화 후 남은 오염 물질인 슬러지에서 물을 빼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원심력을 이용하여 내부 벽면에 부유 물질을 분류, 고형화 해 스크루 장치를 통해 외부로 빼내면서 폐기물을 한 차례 더 걸러냄으로써 폐기물의 무게를 10% 이상 낮춰 처리비용을 3분의 1로 감축할 수 있다. 협잡물탈수기는 생활오수, 축산폐수, 산업폐수 등에 섞이는 고형물과 협잡물을 파쇄 하는데, 성진은 단일장비로 폐기물과 협잡물을 파쇄, 압착, 탈수할 수 있도록 개발하여 부피 감량,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공간 활용도를 향상 하였다.

환경을 살리는 일이 회사의 성장과 직결되므로 기술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향후 신재생 에너지 사업 진출, 해외프로젝트 참여도 계획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허준 연구원 netyjoon@kssba.or.kr

ⓒ한국강소기업협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